긴시절을 살아오며 각 구간마다 스토리와 감정과 풍경, 음악이 있다.

20대초반.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군부대안에서의 기억이다.

갑자기 이 기억이 떠오르게된건, 며칠전 군대 후임으로부터 오랫만의 전화를 받고 서다.

몇년만의 통화지만 전화기넘어로 들려오는 음성은 또렷하고, 얼굴까지 그려질정도였다.

4주간의 논산훈련을 마치고, 후방기 교육을 위해 경산에 머무를시기였다.

4주간의 바깥세상과 단절. 화장실에도 못갈정도의 긴장감. 여러모로 사회물을 빼기엔 4주[1개월]의 시간은 충분하고 넉넉할정도였다.

그런후 조금은 여유로와진 후방기교육소에 가니, 한결 마음이 여유로왔던 기억이다.

점심시간에 나오는 가요 노래소리가 유일한 바깥통로였던것 같다.

어느날 식사를 맞치고 처마밑. 단체로 대기 하고 있는데, 처음듣지만 낮설은듯 아닌듯, 군부대안의 높은 벽밖의 이야기의 조금은 경외스런 노래가 흘러 나왔다. 

"집에 오늘길은 때론 너무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해. 문을 열자마자 잠이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 좁은 욕조속에 몸을 뉘였을때 작은 달팽이 한마리가~~"

몇주간 세상과 끊어진 시간속에서의 첫 세상것이라 그랬는지. 가사 한줄한줄이 그렇게도 가슴에 콕콕 들어왔던 기억이다

그시절 이적의 달팽이노래와 함께 바깥이 보이지 않는 담장안의 처마밑 풍경. 20대 초반의 한컷으로 오랫동안 기억된다.

나이를 먹으면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며 산다는데,;;난 아직 젊고[싶고], 과거를 꺼내어 살만큼 많은 나이까지는 아니고[싶고] 벌써 2020년. 12월. 내나이 마흔다섯의 마지막 달이 시작 되었다. 미치도록 멈추고 싶지만, 그냥 가라!!~

조금만 천천히;; 

이번에 판매한 차량은 더뉴카니발 9인승 디젤 프레스티지 차량입니다.

위 고객님이신데요. 오늘로 3번의 만남끝에 차량 출고를 마무리 했습니다.

착한중고차 카페를보시고 방문 주신 고객님이십니다. 인천및 경기도권에 지인분들도 있으시지만 대전에 상주하시기에

허위매물없는 청정지역 대전에서 차량구입을 결정하시고 방문 주셨습니다.

첫날 오셔서 찜해놓았던 차량은 201 8년 프레스티지 18.000짧은 주행의 카니발이였습니다.

그후, 결제부분 문제로 여러번의 통화끝에 구입이 좀 어려울것 같다는 고객님의 말씀에 그렇게 끝이 나는듯 하다가

인연이 되려는지, 운명적으로 다시 연락이 와서 계속 이어갈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방문전에 대부분의 절차및 진행부분까지 정리하고 오셨습니다.

헌데, 처음 보셨던 차량도 좋긴한데, 다른 옵션이 더 좋은 차량도 한번봐달라고 의뢰를 주셔서, 아래 차량인 201 8년 더뉴카니발.

처음 보셨던 차량과 같은 프레스티지 차량이지만, 후측방시스템과 차선이탈까지 추가옵션으로 들어간 차량[신차가 150만원상당]26.000km의 차량을 보여 드렸습니다. 차량금액은 50만원정도 차이. 고민 끝에?[착한중고차도 무조건 후자의 차량선택] 두번째 보신 차량으로 계약금을 주시고 오늘[12/1]차량을 인도해드렸습니다

고객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무 까다롭게 굴어서 고맙고, 미안하시다고...

하지만, 구입하시는 분의 입장은 누구나 같습니다. 그런 마음을 알기에 이해 할수 있는것이지요,

무튼, 고객님께서 착한중고차를 잘봐주셔서 주변의 중고차 필요한 모든 분들. 소개해주시기로 하셨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타시는 동안 좋은 추억들 행복한 시간들 만드시고, 잔사고 없이 잔고장 없이오랫동안 잘 타시길 기원합니다.

거래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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